한국 부모가 희망하는 자녀 직업 1위는? (완성)
1위는 공무원, 2위는 의사/약사, 3위는 선생님
3 months ago
Haemin @creatripfromSeoul
Coffee + Book = Perfect!

요즘 한국의 과도한 교육열을 다룬 드라마 'SKY캐슬'이 인기이다. 

SKY캐슬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명문가 부모'의 꿈은 자녀의 의대입학이다. 실제로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기만 하면 자녀는 (일반적으로) 승승장구한다. 경제적 안정도 얻을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그렇다면 실제로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떤 직업을 갖기를 원할까?

한국의 유명한 취업 사이트 Job Korea가 이미 자녀를 키우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희망자녀직업비율
1위 공무원24.8%
2위 의사/약사15.2%
3위 선생님7.6%
4위 변호사/판사5.7%
5위 요리사4.8%
6위 대기업직장인4.8%

[통계 자료 출처] 학부모가 희망하는 자녀 직업 2위는 ‘의사’… 1위는 무엇?

공무원이 1위, 의사 또는 약사가 2위, 그 뒤로 선생님이 3위, 변호사 또는 판사가 4위를 기록했다. 

1위에 등극한 공무원의 장점은 불안정한 경제 속에서 워라밸을 즐기며 정년이 보장되고 은퇴 후 안정적인 연금이 보장된다. 공무원은 실제로 해고의 걱정도, 이직의 걱정도 없다. 그리고 의사 약사, 선생님, 변호사판사 보다는 어렵지 않다. 지금처럼 어려운 취업 전선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길은 공무원이라는 믿음이 나타난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영하 11도의 한파속에서도 새벽부터 일어나 공부하는 공시생(공시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 일주일마다 실시되는 학원 자리 배정을 좋은 자리로 받기 위해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다. (출처: 인사이트)

2위를 기록한 의사 또는 약사는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면 될 수 있는 좋은 전문직이다. 의사의 경우, 의대에 들어간다면 의사 공부의 과정은 길고도 어렵지만 의사가 된 후에는 대부분 경제적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존중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선택한 직업을 미래의 자녀 직업으로 희망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을 것 같기 때문(32.2%)’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음을 반증한다. 이외에는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14.6%)’ ‘근무환경이나 복지제도가 우수하기 때문(14.1%)’이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물론 부모된 입장으로서 자녀가 스트레스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 행복한 인생을 살기 바라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다만, 행복의 기준이 '안정성', '재력'으로 재단되는 한국 사회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열심히 공부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무원, 의사약사, 선생님이 된다면 어떨까? 발전이 필요한 다른 수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없다면 장기적인 혁신을 이뤄내긴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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